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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기대하지.

글쓴이 : 금나라 조회: 12093 작성일 : 19-09-25 19:47:05

남자끼리 잊고 말고가 어딨어. 낯 간지럽게.


말은 그리 퉁명스럽게 하면서도 김선혁의 표정에도 진한 아쉬움이 남아있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이다. 그는 담백하게 손을 내밀며 호방한 사내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그가 내민 손을 빤히 바라보고 있던 다륜이 힘주어 그의 손을 잡아당겼다. 그리고는 와락 그를 끌어안았다.


우리 초원의 아들들은 한 번 형제로 여긴 자를 절대로 잊지 않는다. 그러니 언제고 우리가 자리를 잡고 난 후 꼭 찾아와라. 제대로 대접해주마.


기대하지.


짧은 포옹 끝에 다륜이 몸을 돌려 사라졌다.


뒤를 돌아보지 않는 사내다운 깔끔한 이별이었다.


후.


진하게 남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선혁은 일행에게 돌아갔다.


일은 전부 끝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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