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농가 정액 선정시 ‘경제성’ 감안해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138873
작성일 : 10-12-17 17:40:08
검정농가 정액 선정시 ‘경제성’ 감안해야
일부 지역검정회 유량·체형만 고려…큰 이익 없어
덕창농축산, 미국산 N·M 1위 젖소정액 수입 ‘기대’
젖소개량에 앞장을 서고 있는 검정농가 가운데 아직도 상당수가 N·M(Net Merite:순이익지수)에 대한 용어의 뜻을 제대로 모르고, 젖소정액을 선정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지역검정회는 지도자마저 유량향상이나 체형에만 주안점을 두고, 경제성은 거의 고려하지 않거나 수입젖소정액 이라면 무조건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회원목장 경영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이다.
올해로 21년 동안 젖소를 기르면서 지역검정회장직을 보고 있는 C씨는 “젖소를 개량하려면 혈통은 물론 능력과 체형을 고려하여 정액을 선정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아직도 많은 회원은 수입정액만을 무조건 고집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13년 동안 젖소를 기르면서 지역검정회 총무를 보는 K씨는 “사실 많은 검정회원들은 계획교배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나머지 정액판매회사 등에서 권장하는 정액을 여과 없이 선택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젖소정액을 올바르게 선정하기 위해서는 정액회사 보다는 젖소개량단체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것이 아주 옳다”고 덧붙였다.
또 17년째 젖소검정을 받고 있는 Y씨는 “우리 검정회 집행부는 회원목장의 젖소를 개량키 위해 젖소정액을 일괄 구입하는 과정에서 능력과 체형은 물론 경제성을 생각하고 NㆍM를 감안해야 하는데 우선 가격을 정해 놓고 정액판매회사와 절충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앞으로는 집행부가 특정한 업체의 정액을 선정하지 못하도록 정액회사별로 능력이나 가격 등을 설명하거나 보여주는 방식의 PT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N·M란 종모우 딸 소의 기대수명 동안의 이익 즉 생산성을 미화($)로 표시한 것이다.
다시 말해 생산성·유방건강·장수성·체구 등의 항목을 기초로 하여 계산한 것으로 일본의 선진 낙농가들은 미국산 젖소정액을 선택시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美國내 N·M 1위 젖소종모우는 (주)덕창농축산(대표 이인권)에서 美CRI조합으로부터 수입중인 ‘프레디(1HO8784)’로 NㆍM:824$이다.
이 종모우는 PL(생산수명)도 +7.60으로 美國내 1위인데다 TPI(종합지수)도 2313으로 높게 나타나 일본 낙농가들이 아주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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